Insight Retreat
[2026.05.04] 오늘의 경제 뉴스 & 증시 브리핑
금융·재테크

[2026.05.04] 오늘의 경제 뉴스 & 증시 브리핑

나스닥 25,000선 첫 돌파, 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속 어린이날 단축주간 개막. 오늘 증시 전망과 환율·이란 변수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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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첫 거래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한국 증시는 5월 1일(목) 노동절 휴장, 5월 2일(토)~3일(일) 주말, 그리고 오늘 5월 4일(월)을 포함하면 무려 나흘간의 공백 뒤에 문을 여는 셈입니다. 그 사이 미국 증시는 빅테크 실적 랠리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는 이란-미국 협상 변수, 연준 의장 교체 일정, 그리고 5월 5일 어린이날 연휴까지 겹치면서 짧지만 밀도 높은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요 뉴스 요약

1. 삼성전자, 1분기 역대급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2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증이 핵심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단순한 사이클 반등이 아닌 구조적 수요 성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결과입니다.

2. 연준(Fed), 4월 FOMC서 3연속 금리 동결 — 매파적 신호 유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4월 29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세 차례 연속 동결했습니다(미 연준 FOMC). 주목할 점은 8대 4의 비만장일치 표결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4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입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중동 발전이 경제 전망에 높은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당분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메시지가 분명해졌습니다.

3. 트럼프, 이란 종전 협상안 거절 — 유럽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의 종전 협상안을 거부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활용해 새로운 협상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반영해 국제 유가는 다소 하락했습니다(WTI 배럴당 약 103달러, 브렌트유 약 110달러 수준).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연합(EU)에 대한 자동차 관세 인상을 예고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습니다.

4.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 돌입

5월 1일 노동절을 기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영업이익의 2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는 이번 파업은 바이오 업계 전반의 노사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파월 연준 의장 임기 5월 15일 만료 — 차기 의장 불확실성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오는 5월 15일 종료됩니다. 차기 의장 후보로는 케빈 워시(Kevin Warsh), 케빈 해셋(Kevin Hassett)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누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와 정책 철학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 국내 증시 — 전일(4/30) 마감 & 오늘 전망

가장 최근 거래일인 4월 30일(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2.03포인트(1.38%) 하락한 6,598.87에 마감했습니다(한국거래소).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월 28일 장중 6,712.73까지 치솟았던 기세가 꺾인 것입니다.

하락의 직접적 원인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4월 29일(현지시간)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9.76달러까지 급등하며 2022년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둘째, 당일 새벽 발표된 미 연준(Fed) FOMC의 매파적 금리 동결이 '당분간 금리 인하 없음'을 재확인시켜 외국인 매수 심리를 짓눌렀습니다. 코스닥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며 1,210선 내외에서 하락 마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추정).

그럼에도 4월 한 달 전체 코스피 상승률은 +30.61%로 1998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장이 빠졌다기보다 단기 급등 이후 자연스러운 숨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증권가에서 우세합니다.

오늘(5/4)은 나흘간의 공백 이후 첫 거래일입니다. 연휴 기간 중 미국 빅테크 실적 호조와 나스닥 신고가를 소화하는 한편, 이란의 새 협상안 제출에 따른 유가 하락(WTI 배럴당 약 103달러)이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5/5) 어린이날로 다시 휴장이기 때문에, 오늘 단 하루가 이번 주 실질적 첫이자 마지막 거래일이 될 수 있어 변동성이 평소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휴 이후 1차 지지선을 6,550선으로 보고 있으며,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선별적 반등 시도가 예상됩니다.

🌏 해외 증시 — 5월 1일(금) 마감 기준

지난 1일(금) 미국 뉴욕 증시는 빅테크 실적 호조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수종가전일 대비
S&P 5007,230.12+0.29%
나스닥 컴포지트25,114.44+0.89%
다우존스49,499.27-0.31%
독일 DAX24,292.38+1.41%

특히 나스닥은 사상 처음으로 25,000선을 돌파해 마감했습니다. 애플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며 3% 이상 상승한 것이 지수 견인의 핵심이었습니다. 엑슨모빌과 쉐브론도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어섰으나, 이란-미국 협상 진전 가능성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주 주가는 제한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다우는 애머젠(-4.74%) 등 방어주 약세로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 증시의 경우 독일 DAX가 1.41% 강하게 오르며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을 반영했습니다.

💱 환율 동향 — 원/달러

5월 2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약 1,470~1,475원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서울외국환중개 참조). 지난 3월 31일 1,530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4월 8일 미-이란 휴전 합의 이후 70원대 초중반으로 급락한 뒤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는 한 한-미 금리차(약 1.00~1.25%p)는 쉽게 좁혀지지 않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 압력을 지속시켜 원화 가치 반등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란 협상이 진전되어 유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달러 방어 수요가 줄어들며 원화가 소폭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1,465~1,480원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추정).

✅ 오늘 주목할 이슈 & 투자자 체크포인트

① 연준 의장 교체 카운트다운 (D-11)

파월 의장 임기가 오는 5월 15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물을 지명할 경우,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빠르게 반영되며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부각되면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불안이 동반될 수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전망입니다.

② 이란 협상 진전 여부 — 유가·방산·에너지 섹터 핵심 변수

이란이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종전 협상안을 제출했다는 보도는 유가 하락과 함께 시장에 일시적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협상이 실질적으로 진전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기대로 유가가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방산·에너지 ETF에는 악재, 자동차·항공·소비재 등에는 호재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협상이 결렬되면 유가 재상승과 함께 위험 자산 전반에 부담이 됩니다.

③ 나흘 공백 + 내일 어린이날 휴장 — 이중 갭 리스크 주의

오늘(5월 4일)은 4월 30일 이후 나흘 만의 개장입니다. 그 사이 미국 증시는 5월 1일(목), 5월 2일(금) 이틀간 더 열렸고, 나스닥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이틀치 미국 흐름이 오늘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더 나아가 내일(5월 5일) 어린이날 휴장으로 다음 거래일은 5월 6일(수)이 됩니다.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갭 변동성을 감안한 포지션 관리가 적절합니다.

💬 한줄 요약

미국 빅테크는 신고가, 국내는 숨고르기 — 연준 의장 교체와 이란 협상이라는 두 가지 큰 변수를 앞두고, 오늘 단 하루짜리 국내 거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이번 주의 핵심입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